🎬 2026 대한민국 다문화 어울림 엑스포
278개 체험부스부터 세계음식·공연까지! 현장에서 만난 대한민국의 새로운 모습
여러분, 혹시 이런 장면 상상해 보셨나요?
한 공간에 모인 사람들의 언어도 다르고,
옷차림도 다르고,
먹는 음식도 다릅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모두가 웃고, 이야기하고, 함께 체험합니다.
바로 ‘2026 대한민국 다문화 어울림 엑스포’ 현장입니다.
지난 9월 4일부터 5일까지 대구 EXCO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다름을 넘어, 함께하는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펼쳐졌습니다.
특히 이번 행사는 국내 첫 다문화 종합 박람회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습니다.
전국의 지방자치단체와 가족센터, 관련 기관들이 참여했고,
무려 278개의 체험부스가 운영됐습니다.
단순한 정책 홍보 행사가 아니었습니다.
문화와 음식, 공연, 체험, 교육, 상담까지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말 그대로 ‘다문화 종합 축제’였습니다.
[장면 1. 엑스포 현장]
행사장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수많은 부스와 사람들입니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기관들이 각각 자신들의 정책과 문화를 소개하면서
행사장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문화시장처럼 꾸며졌습니다.
정책을 설명하는 부스가 있는가 하면,
직접 무언가를 만들어보는 체험부스도 있고,
세계 여러 나라의 문화를 만나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습니다.
특히 이번 행사의 특징은
‘보는 행사’가 아니라 ‘직접 참여하는 행사’였다는 것입니다.
278개 체험부스에서는 다문화 정책과 교육·상담부터
글로벌 문화체험과 어울림 프로그램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직접 체험하고,
부모들은 다른 나라의 문화를 구경하고,
외국인 방문객들은 자신이 익숙한 문화를 한국 사람들에게 소개하는 모습도 볼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장면 2. 인천시 부스]
그렇다면 인천시는 무엇을 보여줬을까요?
인천시는 이번 엑스포에
인천다문화가족지원 거점센터와 강화군가족센터가 함께 참여했습니다.
그리고 여기에서 상당히 재미있는 콘텐츠를 선보였습니다.
바로 ‘강화 소창’입니다.



강화 소창은 강화지역에서 오랫동안 생산돼 온 천연 면직물입니다.
강화군가족센터는 이 소창을 활용해
방문객들이 직접 소창 손수건을 만들어보는 체험을 진행했습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끝이 아닙니다.
완성한 손수건에는
각국의 언어로 된 인사말 스티커를 붙였습니다.
한국의 전통문화인 소창과
세계 여러 나라의 언어가 하나의 손수건 안에서 만나는 것입니다.
쉽게 말하면,
‘한국의 지역문화와 세계의 문화가 만나는 작은 작품’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인천시 다문화가족지원 거점센터에서는
한국어뿐만 아니라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등 다국어 자료를 활용해
인천의 다문화가족 지원정책과 지원체계를 소개했습니다.
이렇게 보면 인천시 부스의 메시지는 상당히 분명합니다.
다문화는 외국인을 따로 구분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의 문화와 함께 어우러지는 것.
그리고 지역의 전통문화 역시
다문화 시대에 새로운 방식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장면 3. 세계음식]
다문화 행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하나 있죠.
바로 음식입니다.
이번 엑스포에서는 야외 행사장에
세계 각국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먹거리 장터도 마련됐습니다.



음식은 언어가 달라도 쉽게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문화입니다.
평소에는 이름조차 낯설었던 외국 음식을 직접 맛보고,
그 음식이 어느 나라에서 왔는지 알아보고,
그 나라의 문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세계음식 장터는 단순한 먹거리 공간이 아니라
가장 쉽고 재미있게 다른 문화를 경험하는 공간이 된 것입니다.
여기에 각국의 소품을 판매하는 플리마켓도 마련돼
문화와 생활을 직접 접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장면 4. 공연과 토크쇼]
이번 엑스포가 더욱 활기찼던 이유는
다양한 공연과 소통 프로그램이 함께했기 때문입니다.
개막식에서는 이탈리아 출신 방송인 알베르토 몬디가 공동 사회를 맡았고,
달성글로벌소녀합창단의 초청공연도 예정됐습니다.
또한 이탈리아 출신 방송인 크리스티나 콘팔로니에리와
이주배경 여성들이 함께하는
‘한국생활 솔직 토크쇼’도 진행됐습니다.
한국에서 살아가면서 느꼈던 이야기,
문화 차이에서 오는 어려움,
그리고 한국 사회에서 함께 살아가는 경험을
솔직하게 나누는 자리였습니다.
이런 프로그램의 장점은
다문화라는 주제를 단순히 정책 용어로 설명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실제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다문화를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이죠.
[장면 5. 다문화 청소년]
둘째 날에는 또 하나의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됐습니다.
바로 제14회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입니다.
다문화 청소년들이 자신이 가진 두 개 이상의 언어 능력을 활용해
자신의 생각과 경험을 발표하는 자리입니다.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두 언어를 사용하는 것이 ‘부족함’이 아니라
오히려 특별한 능력과 자산이 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한국어와 부모의 모국어.
두 문화를 모두 이해한다는 것은
앞으로 더욱 국제화되는 사회에서 큰 장점이 될 수 있습니다.
[장면 6. 유학생과 청년들]
이번 엑스포에서는 청소년뿐만 아니라
국내외 유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됐습니다.
‘유학생 커리어 토크쇼’에서는
유학생들의 취업과 정착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이 마련됐습니다.
한국에서 공부하고,
취업하고,
사회에 정착하는 과정에서 어떤 어려움을 겪는지
그리고 어떤 기회를 찾을 수 있는지를 이야기하는 자리였습니다.
즉 이번 엑스포는 단순히
‘외국의 문화를 구경하는 행사’가 아니라,
교육과 취업, 정착, 가족, 청소년 문제까지
다문화 사회의 현실적인 문제를 함께 생각해보는 자리였던 것입니다.
[장면 7. K-POP과 다문화 경연대회]
그리고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린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바로 다문화 경연대회입니다.
K-POP을 비롯해
댄스와 악기 연주 등 다양한 무대가 펼쳐졌습니다.
생각해보면 상당히 재미있는 장면입니다.
한국에서 태어난 사람도 있고,
다른 나라에서 태어나 한국에서 생활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하지만 음악과 춤이라는 언어를 통해서는
모두가 하나가 될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이번 엑스포가 말하는
‘어울림’의 의미가 아닐까 싶습니다.
[장면 8. 우리가 주목해야 할 이유]
그렇다면 이번 행사가 왜 중요할까요?
우리 사회의 모습이 빠르게 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에서 생활하는 이주배경 가족과 외국인 주민이 늘어나면서
이제 다문화는 일부 사람들의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 주변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현실이 됐습니다.
따라서 중요한 것은
서로의 차이를 없애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차이를 인정하면서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찾는 것입니다.
이번 엑스포는 그 방법을
정책만으로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음식으로 보여주고,
공연으로 보여주고,
체험으로 보여주고,
사람들의 이야기로 보여줬습니다.
그리고 인천시는 여기에
강화 소창이라는 지역 전통문화를 더했습니다.
[엔딩]
2026 대한민국 다문화 어울림 엑스포.
278개의 체험부스와 세계음식,
공연과 토크쇼,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와 유학생 프로그램까지.
행사장을 둘러보면
대한민국이 얼마나 다양한 모습으로 변화하고 있는지
한눈에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인천시가 보여준 강화 소창처럼
우리 지역의 전통문화도
다문화 시대에는 새로운 방식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습니다.
결국 이번 엑스포가 우리에게 던진 메시지는 간단합니다.
다르기 때문에 멀어지는 것이 아니라,
다르기 때문에 서로를 더 많이 이해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앞으로의 대한민국은
‘다름을 인정하는 사회’를 넘어
그 다름을 함께 살아가는 힘으로 만드는 사회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지금까지
2026 대한민국 다문화 어울림 엑스포 현장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