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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안양 4연패 / 냉정함·밸런스

chdjyn 2026. 8. 26.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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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안양 4연패 / 냉정함·밸런스

FC안양 4연패, 지금 필요한 건 ‘냉정함’과 ‘밸런스’

FC안양이 심각한 위기에 빠졌다. 최근 리그 4연패를 기록했고, 특히 8월 22일 FC서울과의 홈경기에서 0-7로 대패하며 구단 역대 최다 실점·최다 점수 차 패배라는 불명예 기록까지 남겼다.

4연패 동안 안양은 2득점 14실점을 기록했다. 서울전 7실점을 제외해도 앞선 3경기에서 7골을 내줬다는 점에서 단순히 한 경기의 붕괴로 보기 어렵다.

1. ‘냉정함’이 필요한 이유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심리적인 안정이다.

서울전 0-7이라는 결과는 선수들에게 상당한 충격일 수밖에 없다. 그러나 다음 경기까지 그 충격에 머물러 있다면 연패가 길어질 가능성이 높다.

유병훈 감독 역시 서울전 직후 자신의 판단에 대해 “1000% 내 잘못”이라고 책임을 짊어졌다. 이제 중요한 것은 책임 공방이 아니라 무엇을 바꿔야 하는지를 냉정하게 판단하는 것이다.

2. 핵심은 ‘공격과 수비의 밸런스’

최근 안양의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되는 부분이 바로 공수 밸런스다.

안양은 높은 위치에서 공을 잃은 뒤 상대의 빠른 전환 과정에서 수비가 흔들리는 장면이 반복됐다. 공격적으로 나서는 것은 필요하지만, 공격에 실패했을 때 뒤를 받쳐줄 구조가 무너지면 오히려 상대에게 결정적인 공간을 내주게 된다.

즉,

공격을 줄이느냐, 수비를 강화하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공격할 때 수비까지 준비되어 있느냐의 문제
다.

3. 오늘 인천전이 중요한 이유

안양은 8월 26일 인천 유나이티드와 홈경기를 치른다. 구단 공식 일정에도 이날 경기가 K리그1 경기로 예정돼 있다.

현재 상황에서 인천전은 단순히 승점 3점을 얻는 경기가 아니다.

① 4연패 탈출
② 0-7 참패 이후 분위기 반전
③ 무너진 공수 밸런스 회복
④ 중위권 경쟁에서 더 밀리지 않기

라는 네 가지 의미가 동시에 걸려 있다.

특히 인천은 최근 코리아컵을 제외하면 6경기 무패(3승 3무)로 상승세를 타고 있어 안양으로서는 결코 쉽지 않은 상대다.

결국 안양이 보여줘야 할 것

지금 안양에 필요한 것은 무리한 ‘반전 드라마’가 아니다.

첫째, 실수를 줄이는 것.
둘째, 경기 초반부터 집중력을 유지하는 것.
셋째, 공격과 수비 사이의 간격을 좁히는 것.
넷째, 한 골을 넣기 위해 팀 전체가 움직이는 것.

4연패를 한 경기 만에 모두 지워버리려고 하면 오히려 조급해질 수 있다.

냉정하게 경기하고, 밸런스를 지키고, 한 순간 한 순간 싸우는 것.

지금 FC안양의 반등은 화려한 전술보다 이 기본에서 시작될 가능성이 크다.

한마디로 정리하면:

“0-7을 잊는 것이 아니라, 0-7에서 무엇을 배웠는지를 보여줘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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